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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장떡
    • 미국 부시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방문으로 더욱 유명해진 도라산역은 경의선 남측구간의 마지막 역으로 그 의미가 크다. 도라산역은 임진강을 철교로 건너 비무장지대(DMZ)를 불과 300m 남겨놓은 곳에 설치되어 있고, 경의선이 전면개통 되면 북한의 봉동역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 2월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도라산역을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역사(驛舍) 앞에 마련된 경의선 침목에 ‘이 철도선이 한국 가족들을 합쳐주길 기원한다(May This Railroad Unite Korean Families)’라고 서명했다. 이 침목은 철도 박물관에 보관되며, 이를 본 뜬 모형은 훗날 경의선이 연결될 때 남측의 마지막 침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 장소이자, 새로운 화해. 협력의 상징적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경의선 도라산역에는 앞으로 이산가족 면회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 도라산역
      • 도라산역
    • 역명은 위치가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여서 ‘도라산역’으로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도라산이라는 이름은 고려 시조 왕건에게 나라를 넘긴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에서 유래됐다. 경순왕과 결혼한 왕건의 딸 낙랑공주는 남편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산 중턱에 암자를 지어줬고, 경순왕은 매일 이곳을 찾아 신라의 도읍을 생각하며 시름에 젖곤 해 도라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지금 이 자리에는 도라산 전망대가 있다.
    • 임진강
    • 한반도 허리를 동서로 가로질러 함경도 마식령 발상 안변과 삭영, 만전땅을 거쳐 흐르는 임진강은 교하 삼도품에서 한강과 합류 되어 서해바다로 이은 강물줄기는 약 700리 (274km)에 달한 기나긴 젖줄이라 하겠다.

      임진강은 발원지에서 하구까지 7개 군을 통과하여 전체 길이는 254km이며 유역 면적인 8,118㎢이다. 밀물시 바닷물이 파평면 장파리까지 올라오는 감조하천이다. 조선시대에는 교통수로로서 화물선과 인마의 왕래가 빈번하였다. 8.15해방 전에는 고랑포까지 큰 배가 드나들었고, 파평면 장파리의 돌거리 나루터와 임진나루 등이 유명하였다.

      임진강 유역에는 오랜세월동안 사람들이 거주하였으며, 삼국시대에 임진강의 이름은 칠중하였다.
      이 강이 현재 이름인 임진강(臨津江)이 된 것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무렵부터이다. 왜군에 몰려 선조대왕이 평양을 거쳐 의주까지 파천을 가 있다가, 선조 26년 3월 명장 이여송이 4만의 군사를 이끌고 들어와 아군과 합세 평양성을 탈환 임진강변에 진을 구축 방어하는 동안 이순신장군이 일본수군을 격파하는 한편 권율장군이 행주산성에서 대승을 거두게 되자 왜군 잔여병들은 할 수 없이 한양을 버리고 부산으로 퇴하게 되었다.

      선조 27년(1593) 10월 선조대왕은 환도할 때 이 강에 당도하여 국가민족을 위하여 순국한 장병들의 영혼의 넋을 달래고자 나루터 강변 모래사장에 제물을 차려놓고 놓고 위령제를 지내면서 의주 파천당시 4월 그믐밤 폭풍우속 노심초사 고생 끝에 이 나루를 건너게 된 쓰라린 아픔과 이 강을 지키고져 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용감한 충신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가운데 선조대왕께서는 통곡하며 그래도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天佑神助)이 나루를 다시 돌아오게 되었구나 하였다하여 임진강(臨津江)으로 개칭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 임진강역
    • 지난 6.15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한의 경의선 복원사업의 첫 결과물로, 경의선 문산역-임진강역의 6km 구간이 2001년 9월 30일에 개통되어 경의선 첫 연장운행에 들어갔다.
      경의선 연장운행은 지난 1950년 남북간 철도 운행이 완전히 끊긴 뒤 51년만에 처음이다.
      문산역∼임진강역의 철도운행은 평일엔 5회, 주말 및 휴일에는 9회씩 이뤄진다.

      또한 2002년 2월 12일 설날에는 경의선이 분단 이후 52년만에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 이북 지역까지 운행됐다. 철도청은 설인 12일 경의선 도라산역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망향경모제' 참석자들을 위해 이북5도민회를 통해 미리 선발된 실향민 644명 등 700여명을 태운 경의선 '망배 특별열차(서울역∼도라산역)'를 1회 임시 운행했다. 경의선이 임진강을 건너간 것은 지난 50년 문산역(파주시 문산읍) 이북 지역 운행 중단 이후 52년만이다.
      • 임진강역
      • 임진강역
    • 주말 오후 서울 신촌역에서 경의선 열차를 타고 임진강역에 하차하여 바로 옆에 있는 임진각관광지에서 통일안보관광을 즐기고, 임진강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주말 일일관광코스가 될 것이다.

      또한, 통일마을에서 열리는 장단콩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임진강역에서 신청접수를 바로 받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미리 접수하지 않았더라도 임진강역에 오면 언제든지 장단콩 축제에 참여가 가능하다.
    • 자유로
    • 자유로는 통일동산 조성계획과 동시에 통일을 대비하는 남북간 연결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건설되었다. 아울러 장래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한강 하류지역(행주대교~자유의 다리)의 항구적인 홍수방지대책 수립도 그 건설 목적에 포함되어 있다.

      1단계 공사는 1990년 10월 27일에 착공하여 1년 8개월만에 완공되었다. 이 구간은 통일전망대의 개관과 동시에 개통되었는데 준공식은 노태우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992년 9월 8일 오전 교하면 삼남리에서 열렸다.

      자유로 2단계 구간은 1991년 12월에 착오하여, 1994년 9월 16일 2단계 공사가 완료되어 자유로는 행주대교에서 출발하여 임진강을 끼고 성동리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의 다리로 이어지는 총연장 46.6km, 폭 51m가 전면 개통되었다
    • 통일로
    • 서울시 은평구 구파발에서 파주시 문산의 임진각에 이르는 길이 49.2km의 고속화도로인 통일로는 조선시대에도 중국으로 통하는 유일한 육로인 의주로가 근간이 되어 이루어진 도로이다.

      접경지역인 파주시의 안보상의 문제는 이 지역의 개발을 제약하는 요소였으나, 역설적으로 이 문제가 파주 발전의 한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즉, 왕복 2차선 도로였던 국도가 남북회담이 개최되기 전인 1972년 왕복 4차선의 통일로로 확장되었는데, 이것이 파주사회에 미친 영향은 거의 결정적이라 할 수 있다.

      우선 통일로 주변이 대폭 정비되었고, 초기에는 주택에 페인트만 칠하는 등 전시 위주였으나, 1979년부터 1980년까지 주택개량 새마을 사업과 맞물려 통일로변 주택이 대폭 개량되었을 뿐 아니라 주택 자체가 신·개축되었다. 통일로의 개통으로 서울과의 교통이 원활해져 파주 발전의 큰 계기가 되었다.